피코탄 18 : 원래는 말 사료 주머니라고?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바로
피코탄 18 끌레망스 베통 금장 입니다.
이 가방은 에르메스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그 고유한 매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방이에요.
그리고 피코탄 18은 독특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에르메스의 전통적인
승마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방이죠.
에르메스 피코탄은 2002년 처음
출시 되었으며, 피코탄의 디자인은
말의 사료 주머니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되시죠?
이 사료 주머니의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쉐입과 말의 머리에 걸린
스트랩이 에르메스 피코탄으로 탄생하게 된 겁니다.
또 하나, '피코탄'이라는 단어 자체가
프랑스어로 말에게 주는 귀리의 양을 의미합니다.
에르메스의 깊은 승마 전통을
아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죠?
에르메스는 19세기부터 마구를 제작해온
브랜드로, 피코탄은 승마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현대적이고 아주 감각적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코탄 18은 컴팩트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필수품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요.
내부는 별도의 안감이 없고,
가방 자체의 가죽이 그대로 드러나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안감이 없다보니 가방 쉐입이
자연스럽게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이런 무너짐이 싫으신 분들은 안에
이너백을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피코탄 18에 사용된 끌레망스 가죽은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며, 가방에 고급스러운
빈티지 감성을 더해줘요.
베통 컬러는 프랑스어로 '콘크리트'를
의미하는데, 이 색상은 밝은 아이보리와
그레이를 섞어놓은듯한 톤으로, 어떤 계절에도
잘 어울리는 중립적인 컬러입니다.
또한 금장 하드웨어와 조화가 아주
좋은 컬러라고 생각해요.
피코탄 18은 오픈 탑 디자인이며,
두개의 탑핸들을 가지고 있어요.
가방의 핸들은 전통적인 셀리에 방식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핸들의 면적이
넓어 들었을 때 손에 오는 피로감이 적은 편이죠.
새들 스티치 모양이 아주 정교하게
잘 마무리 됐죠? 이런 정교한 모양의
새들 스티치는 작업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거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피코탄 18은 락(Lock) 장식과
함께 제공되는데요, 자물쇠를 걸기 위한
스트랩을 여기로 통과시켜줍니다.
에르메스의 시그니처인 락 장식.
고급스러움은 물론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가방의 바닥에는 4개의
금속 클루가 있어 가방 가죽 표면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해줍니다.
가방 내부 바닥에는 이렇게
에르메스 로고 각인이
새겨져 있어요.
피코탄 18 끌레망스 베통 금장은
단순한 디자인 속에 깊은 역사와 독특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가방입니다.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가방을
원하시는 분들께 완벽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찍어드린 근접 디테일들을 꼭
잘 확인하시고 구매에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